23일 배재대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 운영 대학에 선정돼 내달부터 학생식당에서 1000원으로 양질의 조식을 제공한다.
앞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배재대 등 전국 94개 대학을 ‘2023년 천원의 아침밥’ 2차 선정대학으로 발표했다.
이에 배재대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연인원 9500명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먹는 식생활 문화 전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배재대는 학생식당 운영 회사인 가온에프앤에스와 협의해 3찬 이상 백반식과 간편식을 요일별로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로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 시행을 알리는 이벤트 행사도 별도 기획해 학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 간호학과 학생은 “간호학과에서 대학생의 아침식사 결식에 따른 주의집중력을 연구하고 있는데 연구과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욱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참여율도 높아지도록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하자 학생식당에서 재학생 소통 프로그램인 ‘총장님이 쏜다’ 이벤트로 학생 500명에게 학생식당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