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성, 발달장애인·가족 더 나은 삶 위한 따뜻한 동행

일상서 긴급상황 시 종합돌봄 체계 구축 사회생활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4.25 14:32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 홍성군청사 (충청신문DB)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타 유형의 장애보다 경제활동을 비롯 교육 등 일상생활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과 가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로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군에 의하면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하루평균 돌봄 시간은 약 11시간으로 전체 발달장애인들의 68.8%는 부모가 전적으로 돌봄을 전담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경조사 불참석은 42.7%, 직장생활 제약 및 퇴직이 44.6%, 여가생활 포기 41.6%(출처 :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등 돌봄을 책임지는 가족과 부모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래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활동지원급여 확대, 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과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낮 활동 보장 등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으며 우선 발달장애인들의 의미 있는 낮 시간 보장을 위해 올해 9억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서비스와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와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평생 돌봄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적(7일이내)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 밀착해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자립생활 지원에 연 7억 1천2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추가지원을 연계해 최중증 1인 가구, 최중증 장애인, 사회활동 유무, 보호자의 부재, 취약가구, 아동 장애인 등 상황에 따라 부족한 지원 시간을 보완하고 돌봄이 어려운 중증 수급자의 활동지원사에게 지급하는 가산급여의 대상과 단가를 확대해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의 일상·사회생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자립과 가족 지원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다른 유형의 장애인들에 비해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물리적, 경제적 손해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어 이러한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공공후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결정 지원, 권리구제 등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해서는 발달장애인의 양육으로 부모들의 심리적 부담과 비장애 형제자매의 스트레스 등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활동(힐링캠프, 테마여행, 자유여행 등)을 지원해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오롯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은 그 가족뿐이라며 자녀를 온종일 돌보는 상황에서 한계에 부딪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족에 관한 기사를 더러 접하고 있어 다시는 그러한 비극이 우리 곁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장애인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평생 돌봄을 강화해 따뜻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