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원회는 대전시장을 의장으로 지역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써 과학기술분야 주요 정책 및 사업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안, 대전시 과학기술육성기금 존속기간 연장안, 과학체험 확산 자치구 지원사업 기금 승인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3~'27) 은 '대전시 과학기술진흥 조례' 제3조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시 전담 부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지역 전문가 등이 협력해 수립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내외 거시 환경분석, 과학기술진흥 관련 정책 및 투자, 대전시 핵심 전략산업 분석 등을 통해 ▲대전 특화 과학산업 육성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 ▲딥테크 창업도시 조성 ▲지역기반 과학산업 혁신인재 양성을 4대 추진전략으로 수립했다.
'대전 특화 과학산업 육성' 전략은 핵심전략산업 육성, 과학기술혁신 고도화, 지역산업 성장을 위한 기술기반 조성 등을 세부과제로 설정했다.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 전략은 ▲대덕특구 연계 융합혁신 생태계 조성 ▲초광역 융합혁신 플랫폼 허브 역량 강화 ▲글로벌 과학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한다.
'딥테크 창업도시 조성' 전략은 공공기술 실증·사업화 생태계 조성, 딥테크 스케일업 생태계 활성화, 과학융합문화 저변 확대 등을 세부과제로 추진한다.
'지역기반 과학산업 혁신인재 양성' 전략은 과학산업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수요기반 전주기적 인재 양성 및 확보, 외국인 인재 양성 및 유치 방안을 담았다.
또 이날 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기술진흥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육성기금 존속기간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 간 연장했으며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자치구별 최대 5000만 원씩 지원하는 '과학체험 확산 자치구 지원사업 기금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에 있어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인 종합계획 등이 의결된 만큼 향후 더욱 속도감 있게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