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닮은 꼴 화제 '그는 누구?'
프리미어리그(ELP) 엘링 홀란(22ㆍ맨체스터 시티)이 경기 종료 직전 긴 머리를 풀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27일 맨체스터 시티는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3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4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후반전, 이미 맨시티가 우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홀란은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의 골망을 쉴틈없이 노렸다. 6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론 램스데일의 골망도 쉽지 않았다. 이내 홀란은 경기 종료 휘슬을 불기 전 답답한 마음을 표현이라도 하듯 머리끈을 풀어버렸다. 홀란이 왜 머리를 풀었는가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머리를 풀고 난 후의 플레이는 달랐다. 머리를 풀고 1분 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빛나는 골 퍼포먼스를 보였다.
엘링 홀란은 노르웨이 국적의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UCL 역대 최연소 득점왕을 달성한 적도 있어 실력있는 선수 임에 틀림없다. 홀란의 장점은 195cm의 거구임에도 엄청난 속도와 순발력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이에 축구선수 황희찬은 "나는 그와 매번 훈련을 같이 했고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중 하나가 될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는 열심히 훈련했고 자신의 한계를 계속해서 끌어올렸다. 그것은 자신뿐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트레이닝은 선수 개개인 뿐 아니라 팀내의 모두가 함께 해야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환상적인 클럽에 있으며 나는 진심으로 홀란드의 팬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특이한 외모덕에 국내에서는 마인부우, 현지에서는 슈렉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큰 덩치와는 정반대의 애교 넘치는 행동 등으로 귀엽다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엄지렐라 유튜브 채널에서 '엄지윤의 닮은 꼴 찾기 대 참사'라는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영상 속 엄지윤은 어떤 표정을 지어도 엘링 홀란과 닮은 꼴로 나와 혼란스러워해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