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우리는 인권시대에 살고 있다. 세계인권대회는 인권의 가치로 자유 평등 박해를 구동하고 있다. 범죄 피해를 겪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인권도 당연히 소중한 가치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8대 이사장에 이운형(66) 비엔케이(주)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심의위원, 부사관을 역임하고 29일 취임한 이 이사장은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범죄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임이사장은 “범죄피해자의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은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무”라며 “센터에서는 피해자 가족이 조속히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법률적 경제적 지원은 물론 의료적 지원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피해자 가족의 빠른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범죄피해자 사건들을 뒤돌아보면 살인 중상해 등 강력사건의 스토킹 범죄 디지털 성범죄 학교폭력, 가정폭력 마약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범죄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피해자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주대학교 산업경영학사 및 경영학 석사로 현재 천안시기업인협의회 부회장, 천안시 기업유치 위원회 위원, 천안시복지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천안시 여성축구단 단장, 대전충남세종융합연합회 부회장, 순천향대학 창의라이프대학 산학협동 객원 교수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주요 수상실적으로는 2013년 천안시 기업인 기술대상, 2013년 산업통산부장관 표창, 2014년 충청남도 도지사 우수기업인 표창,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한편 2005년도에 천안지청에 설립된 사단법인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강력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다.
천안아산 지역 내 피해자들을 위한 무료상담·안내와 생계비·의료비·장학금·취업지원 등의 선행으로 2022년 피해자 지원 전국 1위와 피해자들의 인권을 상기시키는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를 첫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