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재단 직원 및 시 주무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장 공로패 전달 및 퇴임인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류 이사는 임기 중 이응노 미디어 파사드, 스마트 미술관 구축(메타버스 미술관) 등 국비사업을 유치하며 디지털 전환 및 시민소통에 대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구글 아트 앤 컬처, 신세계 등 민간기관과의 전시협업은 물론, 이응노 연구소 설립, 국립현대미술관과의 공공미술관 협력망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사업추진 중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대전지역 출신 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류 이사는 "재단에서 시민 미술문화 향상 및 이응노 예술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이라며 "재단 발전에 힘써주신 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고암미술재단(이응노미술관)는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