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대에 따르면 4개 첨단학과 136명을 증원한데 이어, 2024학년도에 반도체융합학과, 에너지공학과 등 2개 첨단학과가 추가 신설돼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가속도 붙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배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2024학년도에 첨단분야 일반대학 입학정원 신설 및 증설을 추진해 왔다.
이에 충남대는 2024학년도부터 반도체융합학과 50명, 에너지공학과 32명 등 총 2개 학과의 82명 학생정원 증원을 승인받았으며 교육부에 요청한 정원 증원이 100% 수용됐다.
반도체융합학과는 반도체 설계부터 공정, 패키징의 전 분야와 관련한 기초 및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재를 양성해 반도체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인프라를 갖춘 대전의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견인할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을 선도하게 된다.
특히 대전시에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대전의 지역 특성화 전략에 맞는 나노·반도체 분야의 교육·연구 중심 역할이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등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너지공학과는 차세대 에너지 관련 분야 세부 전공별 융복합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차세대 에너지 분야 현장 중심 융합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는 6개 첨단학과를 통해 첨단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