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협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임직원이 직접 위기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재단이 성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688가구에 22억원 상당의 생계자금을 전달했다.
특히 작년엔 역대 최다인 101가구에 2억 9000만원의 지원금이 돌아갔다. 이는 등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치료비와 대형 산불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 구호 성금 등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사용됐다.
성금지원을 받은 최비비안 아동양육시설 향림원 원장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신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된다. 매월 신협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가구당 300만원을, 긴급한 사안에는 별도 심사를 거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김윤식 이사장은 “사회적 보살핌이 절실한 소외 이웃에게 신협의 나눔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닥친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포용금융 지원,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멘토링 및 장학금 지원 등 103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