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101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희망과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25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48.6%), 친구들과 뛰어놀기(14.5%)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 등 전자기기(26.2%)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듣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는 사랑해(37.8%)로 조사됐다.
또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46.1%),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19.1%) △나의 장래 희망은 문화 예술분야(소설가, 만화가, 웹툰작가, 가수, 배우, 모델 등) (20.2%), 체육분야(운동선수, 지도자, 스포츠 해설가 등)(17.6%)로 나타났다.
이어 △초등학교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기(47.1%), 다양한 활동 경험하기(18.1%) △고민이 있을 때 상담 대상은 부모님(63.0%), 학급 친구(20.7%)로 집계됐다.
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가족과 함께 인성·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인성 행복놀이 한마당을 내포 일원에서 개최한다.
또한 △학생 심리 정서와 사회성 회복을 위한 ‘친구야 만나자’ 프로그램, ‘도란도란 친구사랑’ 프로그램 △가정의 기능 회복을 위한‘양육코칭 자녀이해 학부모교육’ 등을 운영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코로나19를 겪은 어린이들의 솔직하고도 가슴 뭉클한 답변을 통해 앞으로 충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며 “충남교육은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원만한 관계 형성을 통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