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제천시 백운면 응평마을 소재 주택 집수리 봉사를 시작한 시민연대는 최근 완료했다.
9번째 집수리 봉사로 추진된 응평마을 주택은 흙벽돌 구조로 단열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노후돼 내부와 외부 단열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다.
특히 이번 주택 수리 봉사는 약 30여 명의 봉사자들이 방과 주방, 욕실부터 전기시설, 외벽 페인트 등 공정별로 8일 간 투입돼 완성했다.
이광호 응평리장은 “두 노부부와 초등학생 손자가 거주하는 이 주택은 외벽이 기울어지고 겨울에는 난방을 해도 이불을 덮지 않으면 추워서 집안에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이었다”면서 “이렇게 사람 살리는 훌륭한 봉사를 해주신 시민연대에 마을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원정연 백운면장도 "코로나 19 등으로 경제가 힘든 시기에도 매년 수 천만 원 자비를 투입해 수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신 시민연대에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덧 붙였다.
김성태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시민을 위해, 시민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항상 시민의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