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버이날' 남들은 용돈 얼마나 드리나? "카네이션 포기해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5.08 11:20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어버이날, 선물 고민한다면?

8일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이 필수지만 요즘은 카네이션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고물가 속 자녀들은 현금이나 실용적인 물품으로 마음을 전하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 이에 부모들도 현금을 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8일 화훼유통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aT화훼공판장에서 경매로 거래된 카네이션 물량은 6만1345단으로 전년 같은 기간(2022년 5월1~6일)의 7만2557단보다 18.3%가량 감소한 수치다.

도매가격은 지난해 평균금액 2000원에서 올해 1000원으로 낮아졌지만, 소비자들이 큰 꽃바구니 카네이션을 구매할 경우 5만원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이에 소비자들은 용돈을 좀 더 드리는 것이 현명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어버이날에는 10명 가운데 6명이 선물로 ‘용돈’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예산은 33만6천원 수준이었다.

롯데멤버스는 ‘가정의 달’ 선물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2%가 현금, 상품권 등 용돈을 꼽았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12~16일 동안 2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위와 3위는 각각 건강기능식품(10.2%), 의류 및 패션잡화(6.5%)였다. 식사 혹은 함께 시간 보내기가 4%로 뒤를 이었다.

2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용돈을 선택한 비율(48.3%)이 낮았다. 대신 선물·용돈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7.3%)이라는 답변이 다른 연령에 비해 많았다.

어버이날 선물에 평균 33만6000원의 예산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린이날 평균 선물 예산인 12만4800원의 2.7배 수준이다.

연령대로 보면 30대가 36만2800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35만5200원), 50대(34만1700원), 20대(30만3200원), 60대(29만7600원) 순이었다.

어버이날 선물 대상(중복응답 가능)은 부모님(82.3%)이 가장 많았고, 배우자의 부모님(30%), 조부모님(6.6%) 순이었다. ‘선물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