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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타슈2, 5000대로 늘리고 시스템도 개선한다

GPS 신호 왜곡 현상 악용도 무선통신 장치 설치로 강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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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09 17:33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고현덕 교통건설국장이 8일 브리핑을 갖고 타슈2 확충 및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2의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대전시가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전거를 5000대까지 확충키로 했다.

고현덕 교통건설국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4년간 사업비 709억 원을 투입해 현재 2500대인 타슈2를 5000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약 10개월 간 운영된 타슈2는 간편한 대여·반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지만 이용자 수 증가와 더불어 자전거 부족 문제 등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타슈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전거 1500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기존에 이용하던 타슈1 중 1000대를 수리·개선해 순차적으로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자전거 교육과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엑스포 과학공원 자전거 안전 교육 ▲자전거 안전 수칙 캠페인 전개 ▲자전거 안전 맞춤형 교육을 위한 전용 교육 공간인 '대전자전거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다만 인프라 확충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행안부 등에 국비 지원 요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GPS 신호 왜곡 현상을 악용한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반납 위치 정확도 개선을 위한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Beacon)을 설치해 올해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건물 내부에 타슈를 숨기거나 고의 파손하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이용정지는 물론 회원자격 정지 및 경찰 고발 등 강력한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시스템 개선을 위해선 타슈 이용 급증으로 발생한 QR 단말기 방전과 이로 인한 잠금장치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행 중 충전 기능 추가 및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여소간, 출퇴근 시간 자전거 쏠림 현상은 그동안 누적된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디지털 트윈으로 모델링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고현덕 국장은 "타슈2가 초기에 비해 이용 패턴이 안정화 돼서 재배치가 빠르게 가능해졌다. 앞으로 재배치 에 AI의 기능과 R&D 실증시스템 개발도 추진하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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