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상 부시장 주재로 11개 협업부서와 민간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 및 복구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회의에서 협업부서별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단계별 주요 추진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자연재해예방 정비사업, 도로 빗물받이 및 하수관로 준설, 지하주차장 침수방지 점검 등 부서별 예방대책과 대비 방법 등을 점검했다.
여기에 시는 여름철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응급구호물품 관리,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 등 대응과 복구계획도 논의했다.
서산지역에는 지난해 6월 말 시간당 105㎜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주택, 공동주택 지하실, 대형마트 등이 침수되는 등 총 295건, 약 29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등을 재점검하고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협업을 통한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상 서산 부시장은 “자연재난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서산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예방과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