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김제식 전 국회의원이 10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11일 자유민주당(대표 고영주 변호사)에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은 충청신문과 전화통화에서 10일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하며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고 불체포 특권 포기, 보좌진 감축등 배지의 특권을 내려놓고 민생를 진정으로 위하는 자유우파 정당인 자유민주당의 정책과 노선에 공감해 정치적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다며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지만 자유민주당과 함께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당적 변경과 내년 총선에 서산.태안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차기총선출마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시간을 두고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지켜봐 달라 심사숙고 하겠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위해 고심한 결정을했다" 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014년 서산시·태안군 재보궐선거에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김제식 전 의원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공안연구관,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감사를 역임했다.
자유민주당은 충남 보령이 고향인 검찰 출신인 고영주 변호사가 당 대표로 있으며 2020년 12월 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