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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장항 습지복원·김 산업 통해 서천 발전 견인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금강하구 생태복원 추진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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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14 09:41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지사는 지난 1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 서천군의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복원과 김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서천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 서천군의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는 최근 도정성과를 보고한 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복원, 김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은 민선8기 공약 및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193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대상 면적은 총 56㎡, 내년부터 2029년까지 913억을 투입해 습지 복원 및 도시생태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으로, 오는 9월 예타 통과를 목표로 중점 대응 중이다.

이번 국가습지복원이 폐산업 공간 등 유휴·훼손지 생태를 복원하는 국내 첫 사례인만큼, 사업 완료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잿벌과 연계돼 광역 생태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한국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해양 생물 소재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에는 2024년까지 총 347억원을 투입되며,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에 연구 및 실험공간, 첨단장비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김 지사는 “지원센터가 2024년 문을 열고 본격 가동하면,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해양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선도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444㎡ 규모로 지난 4월 건린된 서천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통해 서천 김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 단지는 김 가공과 냉동보관, 해썹(HACCP) 시설, 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3월 해양수산부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돼 1년동안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생활체육관 건립 △론볼경기장 전천후 운동 공간 조성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건립 △여성문화센터 및 청소년문화센터 기능 보강 △군 계획시설 개설 △판교천 제방 안전거리 조성 △장항-마서 마을 간 도로 정비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생태복원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기관 유치 등을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천 발전과 충남의 비상을 힘차게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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