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른 더위에 빨라진 유통가 ‘여름시계’

성심당 ‘양산 대여’ 서비스·대전신세계, 여름 인기상품 대방출 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5.16 17:19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16일 이른 더위에 한 소비자가 대전지역 유통매장에서 선풍기를 고르고 있다. (사진=한은혜기자)
▲ 16일 이른 더위에 한 소비자가 대전지역 유통매장에서 선풍기를 고르고 있다. (사진=한은혜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 유통업계의 ‘여름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5월 중순이지만 대전지역 한낮 기온이 31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를 기록하며 지역 유통업계는 다소 이른 여름 ‘날씨 마케팅’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빙과 신상품 출시, 여름 골프웨어, 냉방 가전제품 등 여름 마케팅을 선보이며 여름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이른 무더위로 편의점 업계에선 빙과류 라인업 확대에 한창이다. 통상 6월 들어 빙과류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GS25가 빙과류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빙과류 매출 증가가 3개월 가량 빨라지면서다.

특히 공원, 관광지 근처 매장의 빙과류 매출은 동기간 대비 최대 400% 이상 늘었다.

이에 GS25는 예정보다 출시시점을 2주 이상 앞당겨 '춘식이딸기빙수'와 '문호리팥빙수바'를 새롭게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쭈쭈바 '당근당근'을 새롭게 선보인다.

SPC파리바게뜨는 ‘아마레 체리 빙수’를 내놨으며 계열사 SPC삼립은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을 통해 신제품 홍냉면, 평양식 동치미 물냉면 등 냉면 3종을 출시했다. ‘한촌설렁탕’도 여름 시즌 메뉴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일찌감치 출시했다.

성심당은 뜨거운 햇빛 아래 줄을 서는 고객들을 위해 ‘양산’을 준비했다. 빵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할 때 누구나 양산을 사용한 뒤 입구 반납통에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다.

초여름 날씨가 찾아오며 소비자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 졌다. 대전 유통업계는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여름 기획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PIGC 매장에서 S/S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봄상품은 40%, 여름상품은 30% 할인하며 남성 및 여성 티셔츠와 팬츠 등 다양한 골프웨어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야외활동을 즐겁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아이템을 준비했다.

3층 행사장에서는 라인 여름 인기 상품 대방출을 진행하며 유아동 선글라스 전문 브랜드 ‘키즈썬’ 팝업스토어를 5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일부 의류 브랜 여름 상품 출시 및 가전 브랜드 냉방 제품을 상시 판매하고 있다.

여름 가전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18일~5월 1일간 에어컨,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 냉방가전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급증했다고 밝혔다.

에어컨 매출은 2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이동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매출은 각각 150%, 30% 늘었으며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도 각각 80%,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