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불던' 정동원 요즘 근황
'국민 고모' 김숙이 정동원을 향한 진심어린 쓴소리를 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지구탐구생활에서 김숙과 정동원의 스리랑카에서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특히 스리랑카에서는 우유가 끓어 넘치는 순간에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었고 김숙이 '예능 조카' 정동원을 위한 염원을 담았다.
그러자 김숙은 우리 동원이 바르게 잘 크게 해달라”며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한 일만 하게 해달라, 제가 바라는 건 다른 것 없다, 바른길로 가게 해달라, 우리 동원이 행복하게 해달라”고 두손 모아 빌었다. 이 모습을 보던 정동원은 민망한 듯 귀까지 빨개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숙은 “보호자라고 해서 돌봐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헤쳐나갈 힘을 길러줄 것”라며 “90년대 스타일, 꼰대 스타일로 가르쳐 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김숙의 특유의 솔직함과 배려심 가득한 충고를 투척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숙은 정동원과 마주 앉아 "너 많이 의젓해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정동원은 고개를 숙이며 "저 정신 많이 차렸어요, 진짜로"라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정동원은 오토바이 논란 당시 경찰에 "내비게이션을 보고 따라왔고 오토바이 주행이 금지된 도로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어린나이의 정동원이 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취득한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했고 다소 무지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행한 것이 화를 부른 것이다.
유튜버 이진호가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오토바이 논란 이후 정동원의 가족은 다시는 오토바이를 타면 안된다고 말했고 정동원도 순순히 반납했다고 알려졌다. 논란 이후 가장 놀란 것은 정동원의 가족과 그의 소속사였고 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정동원이 한동안 칩거했다. 스케줄 대부분을 취소하고 어쩔 수 없는 행사만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항상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트로트 왕자 정동원. 이번에도 그답게 택한 정면승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