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준 시군별 신청·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당신청 대상인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출생아동 2660명 중 2427명인 91.2%가 신청을 완료했다.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차지하는 청주시의 경우 1680명 중 1550명이 신청해 92.3%의 신청률을 나타냈다.
또 옥천군 100%, 진천군 97%, 단양군 96% 순으로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민선8기 충북도지사 공약사업인 출산육아수당은 시·군 협의와 정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사전절차에 따라 5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충북도는 1월~4월 출생한 사업대상자에게 수당 신청을 안내하기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였으며 각 시군에도 서면, 유선 등을 통해 대상자에 개별 안내하도록 독려해 왔다.
한편 4월까지 출생아의 경우 별도 신청이 필요하였으나 5월 이후 출생하거나 전입한 세대는 출생 또는 전입신고와 함께 수당신청이 가능하므로 앞으로 신청 누락 사례는 매우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봉 인구정책담당관은 “올해 1~4월 충북의 출생신고 등록건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데는 출산육아수당 시행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임신·출산·돌봄 친화 정책을 발굴해 출산육아수당 효과로 만들어진 인구증가의 틈새를 반전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