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술관에 따르면 사업은 기록물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되지 못하는 공립미술관 자료를 기록물관리전문가(아키비스트)를 파견해 작가 및 전시연구자료 수집·분류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미술관에는 1명의 기록물관리전문가가 파견돼 6~7개월 간 근무하며 본관의 발간 자료와 지역미술 역사를 정리하는 등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미술관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대전미술 사료집'을 발간하고, 국내·외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는 '대전미술 아카이빙 플렛폼'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경 관장은 "방대한 자료를 정리해 대전미술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미술사를 정립할 기반을 만들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개관한 시립미술관은 1940년에서 2000년대까지 생산된 지역미술관련 자료(서신, 사진 등) 1만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