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관련 기관 관계자,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수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하수관리계획 착수 보고, 청양 금정지구 지하수 저류댐 사업추진현황 공유와 사업 추진 방향 을 논의했다.
도는 2019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중인 지하수총량관리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하수관리계획수립을 수립할 방침이다.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도입한 지하수총량관리제는 시군당 지하수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량이 60%, 80%, 100% 이상일 경우 각각 주의, 우려, 심각지역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기후변화시대 미래 수자원 확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양 금정지구 지하수 저류댐은 남양면 금정리 일원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위를 높여 추가 지하수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일일 1만톤의 대체수자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국비지원을 목표로 한국농어촌공사와 오는 12월까지 기본조사 및 사업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회의를 개최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소통하는 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