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구성하는 등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구제역 종식을 위해서는 더욱더 꼼꼼한 방역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위기단계를 공식적으로 상향조정하고 구제역 확산방지 총력전에 나선다.
백신접종 여부확인 강화, 축산농가 이동자제 및 모임금지, 상시 소독 등 구제역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특별지시를 통해 구제역 조기수습을 위해 전파 경로별 차단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농장 내 질병유입 예방을 위해 위험시기로 판단되는 오는 26일까지 ‘7일 소독총력전’을 운영을 지시했다.
시장·군수에게는 일선 방역현장 추진상황을 항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출입구에 바이러스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백신접종, 소독, 출입제한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도는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시 북이면 일대는 드론을 활용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 농가는 모두 11곳으로 청주 9건, 증평에서 2건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