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 '세종을 그리다'는 세종시에서 살면서 활동하는 5명의 작가들이 애정을 갖고 바라본 세종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의 풍경을 표현한 전시로, 도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철학적인 담론까지 담아내고 있다.
김미라 작가와 김준기 작가는 조치원 봉산동 향나무, 소정면 버드나무 등 세종의 장소를, 공지영 작가와 오완석 작가는 세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동숙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형상화를 통해 또 다른 세종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또 하나의 주제인 '마주한 시선'은 시민들의 시선과 해석이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한 세종시의 모습이 그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 내 고등학생들과 함께 사전제작한 작품들뿐 아니라 작가와 관람객의 공동창작 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전시기간 동안 작가의 제작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브이알 아트(VR Art)체험과 드로잉, 스티커를 이용해 엽서를 제작하는 무료체험도 가능하다.
전시 관람은 6월 25일까지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전시 및 체험, 전시해설 도슨트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한편 이번 전시의 개막행사는 24일 오후 4시에 기획자 및 작가, 지역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