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청운대 이전반대 주민대책위는 19일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청운대 인천 제2캠퍼스 건립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주민대책위의 1인 시위는 국토해양부를 향한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수도권의 인구 억제를 막고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할 의무가 있어 국토해양부는 반드시 비수도권 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불허해야 하고 대학은 인구유발효과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홍성군 전 군민이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청운대의 인천 청라지구 학과 이전을 승인하는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1차심의에서 총량규제에 있어 입학 정원이 문제가 되자, 2차 심의 과정에서는 산업대 정원을 늘려줌으로써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은 대단히 잘못된 조치로 홍성군 청운대 이전반대 주민대책위는 유감을 표시하며 향후 있을 인천 학과 이전 재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이전을 불허돼야 함을 지적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주민대책위는 청운대 이전 문제가 완전 해결될 때까지 19일부터 일주일에 2번씩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다음 주 중에는 금산군 중부대 이전반대 대책위와 공동으로 충남도청을 방문해 충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도 1인 시위 및 집회도 불사할 각오로 주민대책위는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홍성/김원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