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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택사업경기 기대감 ‘솔솔~’

이달 전망지수 일제히 상승... 회복국면에 접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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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22 16:5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택사업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정책과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로 주택 거래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대전(94.4)을 비롯한 세종(92.3), 충남(88.8), 충북(92.3) 등 전월대비 보합내지 상승했다.

완전 보합세를 의미하는 기준선(100)에는 다소 밑돌지만 회복국면 초입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5월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94.4로, 전월(85.0)보다 9.4P 상승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3개월 연속 상승세이며, 전국평균(86.8)보다 높은 수치로 주택경기가 점진적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된다.

주택사업경기지수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92.3으로, 전월과 같은 전망치를 유지했다.

충남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전망치는 88.8로, 전월(75.0)대비 13.8P 상승하며, 주택시장 여건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역시 92.3을 기록, 전월(75.0)보다 무려 17.3P 급등했다.

이달 자금조달지수는 60.6으로 전월대비 6.0p 하락했다.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금융사들이 부동산 PF사업에 투자하는 것 자체를 외면, 이로 인해 주택건설업체의 자금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재수급지수도 전월대비 6.3p 하락한 87.8을 기록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국제유가 재상승 등에 따라 기대했던 자재난 완화가 이뤄지지 못한 반면, 건설노조 갈등 등으로 인력수급도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은 “정부가 부동산 금융경색 완화대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 위험성 증가로 PF 보증확대와 미분양대출보증의 경우 실적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며 “아직 전망지수가 100을 넘지 못하고 있으므로 주택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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