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2일 청주병원이 청주시 소재 임시병원으로 자율이전 한다는 확약과 공식 발표에 따라 청주시 소유의 건물 및 토지의 일시적 사용 허가를 위한 조치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경부터 진행된 시설물 해체는 11시경 완료됐다.
펜스로 가려져 진출입이 불가능했던 정문 쪽 문을 개방하고 주차장 사용을 허가해 줌으로써 청주병원의 정상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청주시가 병원이 처한 어려움을 잘 이해해 주고 이전 발표에 따른 보답의 의미로 신속히 시설물 해체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약속대로 내년 4월까지 임시병원으로 이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청주병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로 청주지방법원 집행관사무소에 강제집행 취하를 신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