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전 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방문단이 충남도와 우호 교류지역인 중국 구이저우성과 쓰촨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리빙쥔 구이저우성장의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 참가 초청에 따른 것으로, 전 부지사는 쓰촨성 2023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를 찾아 벤치마킹에 나선다.
첫 날 베이징에서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와 배정훈 재경관 등과 만나 중국기업의 투자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탈중국 기업이나 유턴기업 등 도가 투자유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5일에는 구이저우성 성도인 구이양으로 이동해 루융정 구이저우성 선전부장, 빅데이터청 부청장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는 빅데이터산업 기반 구축 및 친환경 농업·생태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언더2연합 회원가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26일 열리는 중국 국제빅데이터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도 자체 운영 홍보관을 둘러보고, 중국 정부의 빅데이터 산업 육성 의지와 지원 현장을 벤치마킹한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리는 포럼에서 도의 빅데이터산업 현황과 연관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삼성디지털 솔류션, 제닉스 등 도내 기업 및 충남테크노파크 임직원과 중국 진출 가능성·지원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28일과 29일은 쓰촨성 청두세계대학경기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경기장 조성 등 대회 운영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충청권대회 성공개최를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쓰촨성이 개최하는 국제우호도시관을 방문해 충남도 홍보관도 살필 예정이다.
전 부지사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은 도지사의 중요 공약중에 하나”라며 “빅데이터 산업과 세계대학경기 대회 준비과정 모두 잘 배우고 살펴서 도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