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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3대 현안사업 순항

이범석 청주시장 시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둘레길 갈등 조기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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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30 15:25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22일, 조임호 청주병원 대표이사와 만나 청주병원 자진이전 확답을 받았다. (사진=청주시 제공)
▲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22일, 조임호 청주병원 대표이사와 만나 청주병원 자진이전 확답을 받았다.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민선8기 출범 전 최대 현안이자 갈등이 지속 됐던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활성화, 우암산둘레길 조성 등 3대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6월 민선8기 인수위원회출범과 동시에 3대 현안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꾸리는 등 3대 현안의 신속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2013년 6월 통합시청사 건립 위치가 확정된 이후 △구청사의 보존과 존치 △청주병원 보상, 시유지와 교환·매각 △임시병원 마련 등에 관해 청주시, 시민(단체), 의회, 청주병원 간 갈등이 10여 년 간 지속돼왔다.

이에 신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와 착공이 지연돼 많은 시간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민선8기 출범, 1년도 지나지 않아 시는 구청사 철거를 마무리하고 청주병원은 강제집행 1년 유예를 조건으로 이전을 약속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

구청사 철거의 경우,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전문가들로 SPOT스터디팀을 구성해 영상으로 다양한 흔적을 살리는 방법과 보존가치가 있다는 부분을 해체한 후 신청사 건립 시 적용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구청사 철거예산을 제출했고, 예산이 통과돼 올해 5월 철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시에는 원도심 경관지구에 대한 문제점과 원도심의 활기를 되찾아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민선8기는 원도심 활성화에 주목, 핵심공약으로 채택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지난 4월 원도심 경관 지구 내,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4개 사업은 고도 제한 없이 공동주택건축이 우선 가능하도록 원도심 경관지구 기준에 대한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했다.

다음 단계로 시는 원도심 세부 구역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자문단 및 시민·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해 내년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한다. 경관지구를 최종적으로 폐지해 원도심을 중심상권으로 활성화 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도부터 시작한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은 삼일공원에서 어린이회관까지 양방향인 우암산 순환도로 4.2㎞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둘레길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 주민설명회 때부터 인근 시민들은 주차난과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불편 등으로 일방통행 둘레길 조성에 반대하며 난항이 지속됐다.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우암산 둘레길 조성 방식에 대해 원점 재검토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전문가 TF팀 구성 후, 5차례 회의 끝에 우암산 둘레길 양방통행을 유지하고 보행데크와 인도를 정비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양방통행 둘레길 조성으로 공감대가 형성됐고, 충북도 협의를 거쳐 설계변경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제기된 데크설치로 인한 나무 훼손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보행데크 설치 시, 데크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 시공해 수목훼손을 최소화해 데크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갈등이 지속됐던 3대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민선 8기 정책결정에 대한 시민분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 남은 청주오송역 개명, 무심천 명품하천사업, 민자 유치 사업 등도 신속하고 지혜롭게 해결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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