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국가의 화학물질 통계와 취급실태를 파악해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정보 및 각종 국제협약 이행, 화학물질 등록 대상 확인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된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을 주로 취급하는 3개 업종(제조업, 전기·가스 증기 및 공지조절 공급업, 수도·하수·폐기물처리 및 원료재생업)이며, 이들은 '화관법민원24'를 통해 지난해 취급한 화학물질의 취급현황, 성분·사업장 정보 등을 보고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는 금강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을 거쳐 내년에 화학물질 조사결과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된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는 사업장의 조사표 작성을 돕기 위해 내달 22~23일, 오는 7월 12일 3일간 총 4차례 대면교육을 실시하고, 통계조사 관련 문의를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중앙상담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상현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화학물질 관리정책 수립과 화학물질 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정보로 활용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