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계획’은 지난해 성비위 등 부적절한 사안 발생, 조직 구성원의 변화, 개인 가치관의 변화, 사회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조직의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을 통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조직문화진단을 마쳤다.
주요 강점으로는 △관행·관습의 타파 △정기적 청렴도 조사로 인해 인권·윤리 의식 강함 △실무형 팀장과 직원 태도, 사고 개선 △의사소통 영역 개선 △팀 간 소통 양호 등으로 조사됐다.
주요 약점은 △직종, 세대간 소통의 벽 높음 △비효율적 대면 보고 및 느린 의사 결정 △불필요한 회의 개최 △과도한 업무량으로 야근, 휴일 근무 과다 등이 있었다.
지난 17일 과별로 경력이 가장 적은 젊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연데 이어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팀장급 회의, 장학관·사무관 회의 등을 거쳐 조직혁신대책협의회를 열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과 환경을 개선하고 조직이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조직문화 추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의사소통 역량강화 연수 등을 실시하여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 협력하는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도모한다.
황경식 행정과장은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나아가 충북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