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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도정 역량 집중 투입할 것”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GTX-C노선 천안아산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성공 추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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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30 16:41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민선8기 시군방문 8번째로 천안시를 방문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2년차 시군방문으로 천안을 방문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현안 성공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8기 2년차 시군방문으로 천안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자 방문 등을 진행했다.

먼저 도민과의 대화는 천안시청 볼서홀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안서동 대학로 조성 △교통 기반(인프라) 확충 △모빌리티(이동 수단) 국가산단 조성 등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천안에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있고 치의학 관련 연구 기반과 연관 분야 연구인력이 풍부한 점, 국립 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이 대통령 공약인 점을 토대로 전국 공모 없이 연구원을 천안에 설치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공약으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기에 공모가 아닌 선정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구원이 천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 지속 건의하고 보건복지부와 핵심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서동 대학로 조성은 오는 2026년까지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일원에 84억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 정주율을 향상하고 청년에게 활동·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오는 8월 완료 예정인 대학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청년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거점공간 및 활동공간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 기반 확충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천안아산 연장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 △아산만 서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엠(M)버스 노선 신설 등을 제시했다.

사업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천안아산 연장 1160억원,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6788억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3조 7000억원 등 국비와 민자를 합쳐 총 4조 4948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종축장이 이전하는 2027년부터 1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만 9000㎡의 부지에 조성한다.

추진 방향은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용지 70% 이상 배치 △대기업 연계 단지 및 배후 주거·상업 지역 조성 등으로 설정했다.

김 지사는 “국가산단을 더 빨리 조성할 방법, 대기업이 통째로 올 방법 등을 고민 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백석동 파크골프장 조성 △목천읍 흑성산로(리도212호) 도로 개설 △병천2공원 조성 △봉명역 앞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 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서 천안시민들은 23건의 사업을 건의했으며, 이 중 8건 완료, 10건 추진중, 3건은 장기검토, 2건은 수용곤란 과제로 넘겼다.

김 지사는 이후 이어진 정책 현장 확인을 위해 천안 타운홀 전망대에서 천안역사 증개축과 천안제일고 부지 공간 재구조화 대상지를 확인했다.

천안역사 증개축은 동남구 대흥동 천안역사 일원 개량 4440㎡, 증축 7203㎡의 규모로 오는 26년까지 80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하반기 타당성 조사와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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