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는 별도의 보행 공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던 인지중의 통학로를 개선하고자 이번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했다.
시는 이 사업에는 5억 원을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5월까지 인지중 진출입로 110m 구간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보행 공간과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인지중학생 A군은 “평소 등하교 때마다 별도의 보행 공간이 없어 차들이 지나갈 때 무서웠다”며 “학교 앞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보행로가 생겨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중학교에 대해 통학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