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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포인트 "들어는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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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31 17:07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세금포인트 "대체 뭐길래?"

세금포인트가 짠테크족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세금포인트란 2004년 국세청이 세금 우대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만든 제도이다. 세금 10만 원을 납부하면 포인트로 1점이 적립되며, 포인트 3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입장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 지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최대 5점을 사용해서 5%를 싸게 살 수 있다. 5점으로는 인천공항 개인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체납 개인이나 법인은 포인트를 사용해 1점당 10만 원만큼의 재산 매각을 미룰 수도 있다.

그런나 이 제도가 생긴 지 20년. 이용하는 사람도 안내하는 곳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홈택스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도 세금포인트 안내는 없다. 포인트로 세금은 납부할 수 없고, 박물관과 국립공원에서 입장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할인 쿠폰을 출력해야만 가능하다.

복잡한 이용방법으로 세금포인트 사용률은 0%대이며, 법인에 주는 세금 포인트는 5년이 지나면 그나마도 사라진다.

국세청은 최근 세금 포인트로 해외 기업의 신용도를 조사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용처를 넓혔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실효성에 대한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국민이 얼마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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