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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세평] 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 서 있는 자리

마선옥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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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31 16:29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마선옥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강사로 서 있는 자리, 그중에서 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 서는 것은 장애 당사자이면 좀 더 효율적일 것이다. 또한 연구와 강의력이 더해져서 청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아낌없는 박수를 받게 될 것이다. 장애 인식 개선 강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전달하고, 이를 위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식이 개선됨을 전달한다.

예를 들자면 1. 장애인이라서 그 일은 못 할 것 같다. / 무엇을 어떻게 제공하면 일을 할 수 있을까. 2. 장애인은 버스를 탈 수 없다. / 장애인이 버스를 타려면 무엇을 제공하면 될까?

질문을 바꿔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가능성으로의 접근 방식이 요구되는 것이다. 강사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의 권리와 능력을 존중하는 내용을 우선한다.

장애인에 대한 사유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조언을 제공하기도 해야 한다. 장애 인식 개선 강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지속해서 전할 필요가 있다, 인종, 성별, 종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장려하기도 해야 하는데, 년 중 1회로 정해진 법정 의무 교육으로는 형식에 불과할 것이다. 지속성과 진정성이 전달되고 초등학교에서는 별도의 시간에만 수업하는 것이 아니라 학과 편성으로 접근해 봄 직하다. 유치부에서부터 장애에 대한 접근성은 생활의 방편으로 알 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강사의 역할은 다양하다. 장애인의 인권과 사회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서 사회적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구실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이나 장애인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인 변화를 끌어내기도 한다. 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서 해야 할 역할은 더 포용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있어 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자는 이러한 행위 일체를 현재의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경험으로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현재의 아름다움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을 강조한다. 모든 다양성을 포용하고 인정하는 시각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면서 이에 대한 중요도와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장애도 있는 그대로 지켜봐 주는 시선이 아름답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개인의 독특한 개성과 자아를 표현하고 인정하는 아름다움이 중요시되는 세상에서 장애는 그 사람의 특징인 것이다.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게 여겨진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자기 관리, 자기 사랑, 자신을 챙기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 여겨진다. 아름다움은 개인의 가치관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아름다움은 개인마다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기준과 경험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 잘하려면 강사는 자신이 얘기하는 주제에 대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강의 내용을 정확하고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강의를 잘하는 강사는 복잡한 개념이나 내용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는 걸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들은 적절한 예시와 비유를 사용하여 청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그것이 바로 명확한 전달력이다. 청자들에게 지식에 대한 흥미와 사고력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강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필자의 생각은 청자와 화자의 상호작용과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강의에 질을 높이는 강사들이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평가와 피드백은 성숙한 강의로 이끌어 가는 마력이 있다.

무서워 마라. 강의 평가받는 것을, 강사들에게는 당연히 강의 평가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걸려 있다는 사실을. 긍정적인 영향력을 널리 널리 퍼지게 하는 강사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에 대한 질적, 양적 연구를 하는 강사만이 또다시 초빙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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