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31일 세종충남대병원 신현대 병원장, 세종시 최민호 시장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세종시청에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 의과대학의 세종공동캠퍼스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재학생 교육여건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 지역 의료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의 기술·연구 역량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3개 기관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세종캠퍼스 재학생의 학습 증진을 위한 주거, 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책 개발과 협력과제 발굴 등을 협력한다.

이 총장은 “충남대 세종캠퍼스가 미래 첨단인재 양성과 혁신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세종지역의 의료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 글로벌 혁신도시로 각광받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