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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반려견 카이 이별 아픔 "어머니와 대화 단절해 아직 힘들어"

제니 반려견 쿠마,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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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01 14:41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반려견 쿠마와의 귀여운 케미부터 전 반려견 카이를 떠나보냈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제니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 TV'에 출연해 반려견 쿠마의 귀여운 모습을 자랑했다. 그는 "쿠마는 어딜 가도 자신한테만 온다"라며 쿠마는 존재 그 자체가 자랑인 자신의 껌딱지임을 자랑했다.

하지만 역시 개통령 강형욱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일까. 쿠마는 강형욱 앞에 앉아서 냄새를 열심히 맡으면서 사랑에 빠졌다. 

곧이어 제니는 쿠마의 개인기인 '삑삑이'를 꺼내 들었다. 간식보다 더 좋아한다는 삑삑이를 꺼내도 쿠마는 시큰둥하며 강형욱만을 바라봤다. 제니는 당황스러워하면서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다음 개인기를 보여주려는 제니는 쿠마에게 영어로도 훈련을 시켜 '앉아' '엎드려' 등 개인기를 영어로 가뿐하게 성공했다. 그러면서 제니는 강형욱에게 '쿠마를 키우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한 질문의 답을 했다.

제니는 쿠마의 단짝이자 자신의 반려견이었던 첫째 카이를 일찍 떠나보낸 것을 말하며 쿠마를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한 마음을 고백했다.

강형욱은 "둘째 개(쿠마)가 첫째 개(카이)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 엄마처럼 쫓아다니고 모방하고"라고 하면서 "둘째는 쟤(첫째)만 보고 가면 돼,라고 생각하던 길에서 그 강아지가 없어진 거예요"라고 말해줬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초반에 많이 힘들어한다"라며 "어머니는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제니는 조심스러워하며 "안 괜찮으시다. 사실 저랑 저희 엄마랑 통화도 안 하고 서로 대화를 단절하고 살았었어요"라며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제니는 남동생처럼 키운 카이에 대한 마음을 여전히 추스르고 있다고 전하며 울컥했다. 쿠마에 대해서도 "쿠마도 한동안 자신과 엄마 곁에 안 오고 카이와 같이 가던 유치원에 가니 덜 외로워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해 강형욱은 쿠마의 여자친구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제니는 "사진만 봤는데 몇 마리 있는 거 같다. 여자친구들한테 인기가 좋아요"라면서 쿠마의 털이 풍성해 인기가 더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 와중에도 쿠마의 시선은 강형욱을 향해 있어 제니는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면서도 행복해 했다. 

한편 제니는 블랙핑크 활동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에도 출연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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