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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산공항 정상 추진 및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박차

김태흠 지사, 대산임해지역 국가산단 지원·해양정원 타당성 재조사 연내 통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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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05 23:18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지사는 5일 민선8기 시군 방문으로 서산시를 찾아 도민들과 서산시 미래 발전을 방안을 모색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서산공항 건설 사업 정상 추진과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민선8기 시군 방문으로 서산시를 찾아 △정책 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서산시 미래 발전을 모색했다.

먼저 정책현장 방문을 위해 대산읍 일원 대산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신규조성 대상지에서 진행됐다.

대산임해지역 국가산단은 대산읍 대죽·독곶·기은리 일원에 886만 6000㎡ 규모로 신규 조성 추진 중으로, 서산시는 지난해 대산 임해지역 산단 고도화 전략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도는 오는 11월 용역이 완료되면, 기본구상 수립 후 중앙부처 건의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대산 임해산업지역은 그동안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지만, 신산업 전환이나 기반시설 지원 등은 부족했다”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이 마무리 되면 시와 함께 정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는 서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산 발전을 위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서산공항 건립 △청년 스마트팜 영농단지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159.85㎢에 1577억원을 투입, 생태 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 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올해 안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 해양정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정원에는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 섬 등이 들어서 새로운 생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500억여 원을 투자해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9일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도는 사업 추진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서산공항 재추진을 위해 향후 사업 재기획 용역을 추진, 예타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사업 계획을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공항 기능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비를 줄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김 지사는 “서산공항 건설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 사업비·운영비 절감, 편익 증대 방안 등을 국토부와 협의해 나아가겠다”며 “2028년 개항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스마트팜 영농단지는 청년 농업인 영농 현장 유입 및 정착,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서산 AB지구에 330만㎡ 규모로 조성한다.

도는 2025년까지 총 436억원을 투입하고, 도유지와 현대건설 소유 농지,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비축 농지 등을 활용해 영농단지 내 10만㎡ 규모의 스마트팜을 설치, 청년들이 임대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영농단지 입주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주택도 마련한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동안 1600억여 원을 투자해 농촌에 젊은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중앙호수공원 음악분수 설치 △자원회수시설 진·출입도로 정비 △명륜근린공원 재정비 △은부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시군 방문에서 서산 시민들이 요청한 사업 20건 중 11건 완료, 6건 추진중, 2건 장기 검토, 1건 수용 곤란 과제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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