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은 5일 제1호 국가보훈등록증 및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고 김우현 선생은 1933년 12월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금강문인회 활동 등 국내 항일 운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광복절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
강만희 청장은 "국가보훈부 승격일에 보훈청 제1호 국가보훈등록증과 국가유공자 증서를 독립유공자 후손께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이전까지 발급한 15종의 국가유공자 등 신분증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 개선한다. 내달까지 신규 등록자를 대상으로 시범 발급하고, 오는 8월부터 기존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연령별 순차 발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