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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우박에 충북 곳곳서 농작물 피해 속출

사과·복숭아·오이 등 작물 122.9㏊ 피해…충주에 100㏊ 피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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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2 17:0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11일 오후 충북 충주시 동량면 음양지 마을에 지름 1㎝ 정도의 우박이 내려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전날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등 충북 중·북부권에 내린 호우와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에 지름 1~2㎝ 정도의 우박이 쏟아졌다. 10일에도 영동 황간·양강에 약 20분간 우박이 내렸다.

충주는 주덕읍, 신니면, 중앙탑면 일대 사과와 복숭아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은 금성면 등 5개 읍면동에서 밭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단양 역시 적성면 등 3개 읍면에서 농작물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농정당국에 접수된 도내 우박 피해 면적은 122.9㏊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100㏊로 가장 많고 영동 10㏊, 음성 6.9㏊, 제천 5㏊, 단양 1㏊이다.

피해를 본 농작물은 사과 59㏊, 복숭아 33㏊, 오이·담배·고추 등 기타 밭작물 30.9㏊ 순이다.

지자체들은 오는 21일까지 피해상황을 접수한 뒤 이달 말까지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피해농가들에는 파종비와 농약비 등 농작물 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시·군 단위 피해 면적이 30㏊ 이상이면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재난지원금 명목의 국비가 지원된다.

국비 지원을 받는 시·군과 연접한 곳은 피해 면적이 기준 이하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우박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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