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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반도체 인재양성 4개 사업 선정…반도체 메카로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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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3 17:27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주요 반도체 인재 양성 4개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반도체 연구·교육·실증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국책사업과 자체사업을 연계해 앞으로 5년 간 2455억 원을 투입해 매년 1000명의 반도체 인재양성을 배출해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세계 최고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도시로 조성하고 국가 반도체 기술과 인재 양성을 견인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을 설립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석·박사과정 교육을 추진한다.

반도체공학대학원은 215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자·소재 및 패키징 분야에서 초격차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낼 고급 석박사를 2028년까지 225명을 양성하고 최고급 반도체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산학연 교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은 213억 원을 투입해 회로·칩 설계 등의 다양한 실용화 연구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함께 학문분야를 초월한 융합교육ㆍ연구를 위해 복수 지도제를 도입해 석박사 16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자대학원은 국비 242억 원을 투입해 기업, 출연연 등과 협력해 석·박사 대상 양자 특화 전문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양자 핵심인재를 180명을 양성할 계획이며 시와 대덕퀀텀밸리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대학교는 358억 원을 투입, 공동연구소를 구축해 충청권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장비 직접 사용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제공 및 제품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기술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제고 및 원천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은 지난 3월 160만 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부터 7월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이 시장은 반도체 선도도시 핵심인 반도체 기업 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기업들과 접촉 강화하고 있다. 협약을 MOU를 체결해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해당 기업이 15만 평에서 20만 평 정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이제는 반도체 설계 회사 육성이 중요하다 보기에 가능하다면 팹리스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반도체 바이오산업 분야 및 기업체의 동향과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대만과 싱가포르로 해외출장에 나선다.

이번 출장에는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도시브랜드담당관, 전략산업반도체과장, 바이오헬스산업과 담당자, 카이스트 장호종 교수(반도체 전문가) 등이 동행한다.

대표단은 주타이페이 대한민국 대표부와 간담회를 갖고 신주과학단지, 공업기술연구원(ITRI)를 방문한다, 또한 대만 한인반도체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TSMC, 머크 싱가포르, 국립싱가포르대학교 바이오 연구단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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