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는 21일 휴게소 식당에서 손님이 놓고 간 명품 핸드백을 훔친 휴게소 미화요원 A씨(55·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미화요원인 A씨는 지난달 28일 밤 11시25분경 충주시 가금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한 휴게소 식당에서 손님 B씨(46)가 식사도중 잠깐 자리를 비우자 식탁 의자에 있던 시가 150만원 상당의 루이뷔통 핸드백과 핸드백 내에 있던 현금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핸드백을 휴게소 화장실에 숨겨둔 후 퇴근하면서 가지고 나왔으나 휴게소 CCTV 화면에 핸드백을 갖고 퇴근하는 모습이 찍히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