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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용시장 호조에도 청년·제조업 일자리 부진 여전

5월 취업자 전년比 0.9% 증가한 것과 대조...반도체 등 수출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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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4 15:14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 서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 희망자가 구인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고용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소비심리 개선 등이 더해진 결과다.

하지만 지역 경제의 ‘허리’에 해당하는 20대 청년층과 제조업 분야 일자리 여건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수는 80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명(0.9%)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60세 이상 일자리는 전년동월비 1만 1000명 이상 증가한 반면 20대 취업자는 9000명 감소해 전 연령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취업자의 호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했다.

충청지역의 반도체 등 수출 부진과 건설 수주, 부동산 경기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농림어업은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3%, 광업제조업은 7만7000명으로 4.2% 각각 감소했다.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1만5000명으로 1.7% 늘었다.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1만명으로 2.3%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9만명으로 0.7% 각각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6만3000명으로 2.8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6%,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22만3000명으로 6.2% 각각 줄었다.

사무종사자는 14만 6000명으로 6.1%,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8만1000명으로 4.1%, 관리자·전문가는 24만3000명으로 3.5%, 각각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7만2000명으로 3000명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2%로 0.4%p, 실업률은 0.8%p 상승했고 실업자는 6000명(3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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