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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벼 육묘장이 딸기 육묘장으로 변신!

벼 육묘장 휴경기(6월 이후) 활용 딸기 삽식묘로 새로운 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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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5 12:24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원활한 딸기묘 수급을 위해 벼 육묘장을 활용한 딸기 삽식묘 농가실증 시험연구를 시작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과 원활한 딸기묘 수급을 위해 벼 육묘장을 활용한 딸기 삽식묘 농가실증 시험연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충주시는 벼 육묘를 마치면 이듬해 육묘 시기까지 휴경기간을 활용한 딸기 삽식묘에 도전하고 있다.

삽식묘법은 4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 어미묘에서 발생한 런너(포복지)의 자묘를 채취해 냉장 보관했다가 6월 중순경부터 육묘트레이에 꺾꽂이 방식으로 뿌리를 내려 9월 정식 전까지 키우는 방법이다.

또한 10월경부터 정식포장에서 발생한 런너를 추가로 채취해 삽식묘하고 12월부터 저온저장한 뒤 이듬해 3월경 어미묘로 판매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 구축한 벼 육묘장은 천장이 높고 폭이 넓은 대형 연동온실로 작물생육에 적합한 환경관리가 매우 용이하고 작업 여건도 유리해 우량묘 생산에 최적이다.

아울러, 벼 육묘대를 눕혀서 연결하면 고설육묘베드가 돼 딸기육묘를 위한 하우스 신축과 고설베드 설치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센터는 벼 육묘장의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한 곳에서 약 7만 주를 생산할 수 있고, 관내 11개의 벼 육묘장을 모두 활용한다면 딸기 육묘를 타 지역에서 구입하지 않고 모두 관내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벼 육묘장을 활용한 딸기 육묘 시험이 성공하고 확대 보급되면 기존의 시설을 활용한 고소득 창출 및 타 지역에서 묘를 구입해 왔던 딸기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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