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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대산항 배후부지 야적장·임항도로 활용방안 용역착수

15일 대산항 개발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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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5 15:21
  • 기자명 By. 윤기창 기자
▲ 서산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 대산항 배후부지 활용방안 및 항만기본계획 수립 대응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항만 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 한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서산시가 대산항 배후부지에 컨테이너 야적장과 임항도로 등 활용방안과 추가부두 건설 반영 등을 위한 개발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항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서산 대산항 배후부지 활용방안 및 항만기본계획 수립 대응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항만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해 주목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대산항 운영현황, 물동량, 배후부지 활용, 부두 개발계획 등 다양한 여건을 검토해 최적의 대산항 미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용역사인 동서대 산학협력단을 비롯, 충남도, 충남연구원, 천안세관 대산지원센터, 한화토탈에너지스,고려해운 관계자와 화주, 선사, 포워더, 하역사, 예선, 도선 등 관련 업계 및 단체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을 맡은 동서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대산항 배후부지 현황, 기존 항만기본계획 분석 결과, 항만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고 향후 용역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서수완 동서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는 이날“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확장으로 컨테이너화물 등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야적장 등 배후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4차 항만기복계획 수정계획에 신규 부두, 항만시설용 부지, 임항도로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최근 항만 분야에서도 친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대산항과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연계할 수 있는 국가 계획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약 5만 평 규모의 대산항 서측 준설토 투기장 활용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항만 이용 현황에 대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토론 참석자들은 하역사인 동방의 갠트리크레인 대수선을 통해 하역능력 향상은 기대되지만 수출입 화물 유치를 위해 컨테이너 정기항로 안정적 운영과 신규항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대산항 항만기본계획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거쳐 최적의 미래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적극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는 대산항 컨테이너 부두, 임항도로 등 추가 건설계획이 포함된 미래 개발기본계획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항만이용자와 관계기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서산 대산항 미래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승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컨테이너 항만 활성화, 항만기본계획 수정 등 물동량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대산항을 이용하는 업체 및 서산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대산항을 미래가 있는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현재 시행 중인 ‘서산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 연구’와 적극 연계해 서산 대산항의 미래 개발계획 수립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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