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올해 100억원 투입…지속가능한 바다 만든다

도, 산란서식장·종자 방류 사업 등 수산자원 확보 노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6.15 16:16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청 전경(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산란*서식장 조성과 종자 방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98억 9500만원을 투입해 11개 시군 해수면 및 내수면을 대상으로 15개 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산란·서식장 조성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26억원 △어족자원(두족류) 산란장 조성 1억 5300만원 △어장 환경 개선 외 3개 사업 5억 7167만원 △해삼 서식 환경 조성 13억원 △해삼 산란 은신처 조성 2억 834만 원 △양식어장 정화 8억 3855만원 △해중림 조성 2억원 △바다목장·바다숲·해중림 유지·관리 2억 5000만 원 등 11개 사업에 61억 22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중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은 △서천 서면~마서면 연안 3500㏊ △당진 장고항·난지도 연안 1700㏊ △태안 근흥~남면 해상 4900㏊ △서산 가로림만 해역 1300㏊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서천과 당진에는 피뿔고둥패각, 태안에는 인공산란 시설물을 설치하고, 서산에는 낙지 이식과 함께 산란·서식 구조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태안 꽃게 생산액의 경우 2021년 260억 9000만 원에서 지난해 373억 8000만 원으로 113억 원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해 들인 사업비는 10억 원으로, 11.3배의 효과를 거뒀다.

도는 향후 주꾸미, 꽃게, 낙지 외에도 갑오징어, 피뿔고둥 등 품종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종자 방류는 △패류어장 자원 조성 9억 5836만원 △수산종자 매입·방류 25억 6450만원 등이다.

도는 올해 2억 원을 투입해 종자 방류 효과 조사를 실시한다. 대상 품종은 대하와 조피볼락, 꽃게 등이며, 조사 내용은 혼획률과 외부 형질, 생존률, 생산량, 생산 금액, 최종 경제성 평가, 방류 사업 사전·사후 영향 조사 등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종자 방류와 산란·서식장 조성 등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풍요롭고 살기좋은 어촌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