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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옥경이치매, 이루 실형만 피하면 그만?

대중 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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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6 12:57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음주운전을 하고 '동승자 바꿔치기'를 했음에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어머니가 치매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40)는 지난해 9월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동승 여성인 프로골퍼 박모(32)씨와 말을 맞추고 박 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기소 됐다. 그렇게 3개월 후인 지난해 12월 이루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 단독(정인재 부장판사)에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4개 혐의를 받는 이루의 첫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검찰은 이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0만 원을 구형했다. 이에 이루의 변호인은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국위선양에 공로가 있는 점과 더불어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인의 보살핌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달라"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태진아와 그의 아내 / 태진아 인스타그램
태진아와 그의 아내 / 태진아 인스타그램

이를 접한 많은 대중들의 반응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해 국위선양에 공로가 있었다는 점과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는 점이 상습 음주운전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또한 한국을 넘어 글로벌적인 인기로 사랑을 받은 만큼 모범을 보여야 마땅했지만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도 모자라 걸리지 않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하며 거짓말을 하는 등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한편 이루의 아버지이자 가수인 태진아는 자신의 아내와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로도 유명한 어머니 이옥형 씨의 치매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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