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홀몸노인들의 쉼과 재충전을 위해 1박 2일 행복나들이 효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행복나들이 캠프’는 봉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회원들의 농가 일손 이음 등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서는 숲길산책, 차마시기, 추억회상하기,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20명의 홀몸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노인은 “몸이 불편해 여행을 가는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종분 회장은 “어르신들이 아이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고단한 삶 속에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홀로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향기누리봉사회에 참으로 감사하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살기 좋고 따뜻한 용산동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용산동향기누리봉사회는 홀몸노인 간식나누기, 말벗 봉사,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삼계탕 나누기, 반찬나눔, 김장나눔 등의 봉사활동과 어르신 안부 확인 및 보살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홀몸노인 행복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