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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제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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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8 11:45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3회 당선작 민수경 시인의 ‘합장合掌’ (보은군 제공)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문학 장르로 떠오른 디카시 창작인구 확산과 지역 출신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의 시적 세계를 기리기 위한 ‘제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디카시 전문 연구기관인‘한국디카시연구소’와 한국디카시인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제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 문학상은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손전화에 내장한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에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붙인 작품으로 발원지인 한국의 중·고등 국어 교과서에 실려있으며.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 국외로 확산하고 있다.

응모 대상은 등단하지 않은 신인이어야 하며, 국외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는 1인당 5~10편의 디카시를 작성해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국디카시연구소 누리집(http://www.dicapoem.net/)에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으로 선정될 경우 3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보은문화원은 지난 2019년 보은 출신인 오장환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최초로 디카시 부문 신인상인 이 상을 제정해 △1회 강영식 시인의 ‘망부석’△2회 강남수 시인의 ‘햇살방석’△3회 민수경 시인의 ‘합장合掌’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이번 문학상이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 시인의 시 정신을 이으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주목받는 디카시의 시적 성과를 이룬 시인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장환 시인은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며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의 시집을 남겼으며, 그의 고향인 보은군에서는 매년 가을 ‘오장환문학제’를 개최해‘오장환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뽑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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