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산시, ‘기회발전특구’ 유치 ‘팔 걷어’

허문구 산업연구원 균형발전연구센터장 초청 특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6.18 11:53
  • 기자명 By. 윤기창 기자
▲ 서산시가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따른 서산시 대응방안에 대해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서산시가 수도권 지방이전기업을 유치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팔 걷고 나서 주목된다.

시는 지난 16일 지역정책분야 전문가 허문구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초청 특강을 열고 기회발전특구’유치를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기회발전특구와 서산시 대응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가졌다.

기회발전특구는 내달 9일 시행되는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국가 정책이다.

주요 내용은 지방 이전 기업에 파격적인 세제를 지원하고 규제 특례를 제공해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게 골자다.

특구 지정 시 기업·연구소 등에 대한 규제 여부 신속 확인, 실증 특례, 임시허가 등 혁신적인 규제 특례가 적용되며, 취득세·재산세·소득세·법인세·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허 센터장은 이날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격차, 지방 자립기반 붕괴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등 균형발전을 둘러싼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서산시의 지역경제 현황을 진단했다.

허 센터장은 시의 산업이 자동차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중화학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연내 산업 다양성 확충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확충을 기반으로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재 집적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도 제시했다.

기회발전특구 대응과 관련해서 업종별 규제완화 실태조사와 입지 수요조사를 통해 시 차원의 규제특례 방안을 마련하고 특구와 인근 낙후지역 간 연계 강화를 통해 낙수효과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여기에 허 센터장은 근로자의 정주환경 조성, 교통·통신·용수·전력 등의 기반시설 확충, 경제성 및 주요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부각 등의 대응 방안 마련도 당부했다.

이완섭 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에 인구, 소득, 산업이 집중된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특구 유치를 위한 서산시만의 특화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