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市)중 청렴도 평가 1위 달성
충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계약심사를 통해 5억여 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모두 73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4억 9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예산 부풀리기 등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청렴인식을 높였다고 전했다.
계약심사제도는 공사를 발주하기 전에 사업시행에 대한 타당성과 방법의 효율성을 분석하고 원가산정과 공법선택, 물품구매, 각종용역,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대한 거래 실례가격조사, 적정원가 산출, 창의적 공법적용, 적정한 설계변경, 시장가격 조사 등을 통한 거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계약심사 대상은 추정금액을 기준으로 종합공사 3억 원, 전문공사 2억 원, 용역 700 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청렴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도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충주시가 충북도내 시(市) 중에서 청렴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계약심사를 통한 예산절감과 시공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면서 청렴인식이 향상된 결과”라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