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추진보고회를 열고, 대백제전 준비상황 및 도청 실·국·본부의 행사지원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 실·국·본부장 및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 부여군의 대백제전 준비상황 및 행사 콘텐츠에 대해 보고 받은 뒤 토론을 진행했다.
도는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시뮬레이션 운영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해외 교류국 공연단 초청 등 교류 확대 △국내 학술대회 개최 등 백제역사문화 가치 제고 및 지속성 확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3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기 및 성왕 즉위 1500주년, 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만큼 과거 백제와 교류를 맺었던 해외국가 9개국 10개 공연단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수상멀티미디어쇼, 멀티미디어 아트관은 음향·레이저·홀로그램·특수효과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공주시는 웅진판타지아, 웅진성 퍼레이드 등을, 부여군은 백제의 전투, ‘제불전2023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禮’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개막 전까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13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프로그램은 물론 안전·숙박·교통 등 모든 분야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전부를 뒤집어 엎는 한이 있더라도 2023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